하반기엔 PC 가 비싸진다. 이르면 7월 하순부터 PC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PC 업계에 따르면 환율 인상으로 인한 PC 부품 가격 상승, 고유가 행진으로 인한 물류 비용 인상 등을 이유로 PC 완제품 가격이 하반기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환율-고유가, PC 숨통까지 죈다 PC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고려하는 것은 환율 상승과 고유가로 제조 원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9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품 업계는 2~3개월 전부터 원가 상승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실제로 가격비교 온라인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용산 조립 PC 제품의 경우 고가 제품군은 이미 가격이 5~10% 정도 올랐고, 보급형 제품은 2% 정도 소폭 인상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